정위(廷尉) 장석지(張釋之)는 지금으로 말하면 대법원장 정도의 자리를 맡고 있었고, 효 문제를 섬기고 있던 인물이다. 어느 날 장석지는 효 문제를 모시고 나가 수렵장에 갔다. 수렵장을 관리하는 상림위에게 동물들에 관해 적은 책에 대하여 몇 가지를 물었지만, 상림위는 곁에 있던 아랫사람만 쳐다볼 뿐 질문에 대해 모두 대답하지 못했다. 수렵장에서 일하는 색부 즉, 상림위의 아랫사람이 곁에서 상림위 대신 동물에 관해서 효 문제의 질문에 매우 상세히 대답했다. 자기 능력을 보이려고 물 흐르듯 대답하는 것이 끝이 없었다.
효 문제가 말했다.
“수렵장의 관리자라면 색부와 같아야 하지 않겠소? 상림위를 신임 할 수 없소.”
그리고 장석지에게 색부를 관리자로 삼으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장석지는 잠시 고민하다가 효 문제에게 과거에 말 주변은 없었으나 강직하고 덕망이 높았던 주발과 장상여는 어떤 인물이냐고 묻는다.
문제가 대답했다.
“덕망이 높고 훌륭한 사람이오”
장석지는 이렇게 말한다.
“이 두 사람은 일찍이 어떤 일을 말할 때 우물쭈물하며 제대도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어찌 이 색부의 말재주를 본 받으라고 하십니까.”
그리고 이렇게 덧붙였다.
“천하의 사람들이 바람 따라 휩쓸리듯 말재주에만 지나치게 힘써 다투고 실제적인 이익만을 꾀하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또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본받는 것은 메아리가 소리에 답하는 것보다 빠릅니다. 이 때문에 누구에 권한을 주거나 임용할 때는 신중해야 합니다.”
장석지의 이 말에 효 문제는 색부를 등용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사기 속의 장석지는 명법관으로서 한(漢)고조 유방의 뒤를 이은 문제(文帝)때 인물이다. 공평하고 담대하게 법을 집행했던 그의 이름은 현재까지도 진정한 법치의 모델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사마천은 사기를 통해 장석지의 공평하고 담대함을 몇 가지 에피소드를 통해서 전달하려 했다. 위의 사례는 말을 잘하는 것만으로 승진을 시키는 것은, 일보다는 윗사람의 눈에 들려고 애쓰는 언변이 좋은 자들만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앞에서 "PM 한번 할 때 됐지?" 의 주제로 이야기한 내용을 참고해서 보면 도움이 될것이다.
특히 앞에서 "PM 한번 할 때 됐지?" 의 주제로 이야기한 내용을 참고해서 보면 도움이 될것이다.
정리하면..
망하는 게임을 논하다의 주제 중 "PM 한번 할 때 됐지?"의 내용을 요약하면
1. 최소 2년 이상 서비스를 해본 적이 있는가? (풀 사이클링)
2. PM은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는가?
3. PM이 갖춰야 할 전문 지식이 있는가?
4. 재미의 철학을 갖고 있는 PM인가?
5. 개발하는 게임의 핵심 콘텐츠를 알고 있는 PM인가?
PM 즉 개발리더가 갖추어야 할 능력과 자질에 대해서 정리했다. 이 외에도 개발 PM이 갖춰야 할 부분은 정말 많다. 일반적인 PM의 역할이나 게임에 특화된 PM의 역할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만약 개발사에서 PM을 선정하기 위한 평가 하는 요건이 마련이 되어 있지 않다면 위의 사항을 고려하여 PM을 결정하면 실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1. 최소 2년 이상 서비스를 해본 적이 있는가? (풀 사이클링)
2. PM은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는가?
3. PM이 갖춰야 할 전문 지식이 있는가?
4. 재미의 철학을 갖고 있는 PM인가?
5. 개발하는 게임의 핵심 콘텐츠를 알고 있는 PM인가?
PM 즉 개발리더가 갖추어야 할 능력과 자질에 대해서 정리했다. 이 외에도 개발 PM이 갖춰야 할 부분은 정말 많다. 일반적인 PM의 역할이나 게임에 특화된 PM의 역할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만약 개발사에서 PM을 선정하기 위한 평가 하는 요건이 마련이 되어 있지 않다면 위의 사항을 고려하여 PM을 결정하면 실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능력과 자질이 없는 인물을 PM으로 놔두게 되면 100억을 날리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것이다. 그리고 검증된 PM 없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것은 경영자의 입장에서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모든 것을 만족하는 PM을 뽑는 다는 것은 사실 어렵다. 그래서 경영자의 식견이 그만큼 중요하다. 인재를 키우는 일 그리고 지키는 일 그리고 결과를 만드는 일 이것은 항상 중요한 선택을 해야하는 경영자의 몫이다.
장석지가 효 문제의 실수를 막을 수 있었던 것은 인물에 대한 식견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게임 개발팀의 최고의 리더 자리는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인물이 팀을 이끌어야 하는 것이 정답이다. 그러나 이러한 자리에 ‘색부’와 같이 말재주만으로 자리에 오르는 자가 있는 것도 현실이다.
그러나 말로만 잘하는 것과 실질적으로 결과를 통해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다르다. 이럴 때 이를 간파할 수 있는 식견 있는 경영자의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이것이 피 같은 개발 비용을 날리지 않는 방안이 될 수 있다.
경영자의 식견은 어떻게 쌓을 수 있는가? 그리고 식견을 도와 줄 수 있는 사람은 없는가?
경영자의 식견은 어떻게 쌓을 수 있는가? 그리고 식견을 도와 줄 수 있는 사람은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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